파스 붙이는 방법
손목, 발목, 허리, 어깨 등 통증을 겪을 때 우리는 파스부터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파스로 먼저 초기 치료를 해보고 그리고 주로 병원으로 찾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파스를 자주 붙이게 되는데 파스를 붙일 때 어떻게 붙이고 어떤 위치에 붙여야지 효과가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파스의 종류
파스는 쿨파스와, 핫파스가 있습니다. 각 용도에 따라 다르게 사용되니 확인하시면 됩니다.
쿨파스(가벼운 타박상) : 이름처럼 시원한 느낌이 드는 쿨파스는 타박상, 염좌와 같은 급성 통증에 사용됩니다. 쿨파스는 멘톨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의 열을 내려주고 혈관을 수축시켜 염증확산을 지연시켜 붓기에 도움 됩니다.
핫파스(만성 통증) : 피부, 혈관, 림프관을 확장시켜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통증을 덜어주고 만성 관절염과 신경통 회복을 도와줍니다.
파스를 붙이는 방법
파스는 통증이 있는 부위의 바로 위에 붙이는 것이 아닙니다. 각 부위별로 파스를 붙이는 방법과 위치가 다른데요. 파스는 아픈 부위보다는 혈관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라든지 염증이 쌓여 있는 곳 위주로 붙여야 합니다. 파스가 잘 붙고 약물이 들어가기 쉬운 혈관이 많이 모인 곳에 파스를 붙이게 되면 약물이 혈관을 타고 통증을 느끼는 부위에 잘 전달이 되어서 더 빠른 파스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1. 어깨가 아플 때 : 어깨가 아플 때 파스를 가로가 아닌 세로로 붙여왔다면 잘못된 방법입니다. 어깨의 통증에는 양쪽 어깨의 가운데 부분에 파스를 가로로 길게 붙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허리가 아플 때 : 허리가 아플 때는 척추를 중심으로 각각 옆구리와 중간에 붙여 줍니다. 날개뼈를 중심으로 아래에서 골반 위까지 세로로 길게 양쪽에 붙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무릎이 아플 때 : 무릎이 아플 때는 앞이 아닌 뒤쪽에 있는 오금에 붙여야 됩니다. 오금 쪽은 무릎 앞보다 살이 연하기 때문에 파스의 시원함이 더욱 빨리 퍼질 수 있기 때문에 뒤쪽에 붙여야 합니다.
4. 발목이 아플 때 : 발목이 아플 때는 복숭아 뼈를 기준으로 위아래로 나눠 길게 붙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5. 손목이 아플 때 : 손목이 아플 때는 손등이 보이는 쪽 손목보다는 맥을 짚는 자리인 손바닥이 보이는 손목에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파스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
뿌리는 파스는 3초 이상 분사 금지
에어로졸이라고 하는 분사 형태의 파스는 20c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적당량을 분사하되, 동일 부위에 연속해서 3초 이상 사용 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내용물을 흡입할 경우 어지러움, 구토, 기도 자극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질환 부위는 부착 금지
피부 발진이나 알레르기 등의 이상 반응이 일어날 수 있어서 손상된 피부나 피부 질환이 있는 부위에는 파스를 부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똑같은 부위에 연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피하고 발진이나 충혈이 일어난 경우 사용을 멈춰야 합니다.
햇빛을 조심
케토프로펜 성분은 빛과 만나 독성 또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광과민성 특징이 있어서 해당 성분이 들어간 파스를 사용 중이라면 외출 시 옷이나 자외선 차단제 등으로 사용 부위를 가리는 게 좋습니다.
무리하게 떼지 말 것
파스 붙이는 위치에서 무리하게 제거하려다 보면 피부 표피가 함께 떨어지는 손상을 입을 수 있어서 피부를 뗄 때 한 손으로 피부를 누른 채 다른 한 손으로 조심스럽게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파스를 뗄 때 1~2분 정도 미온수에 불리면 자극 없이 쉽게 뗄 수 있습니다.